압구정연세안과

언론보도

[한경]40세 이상 10명 중 4명이 백내장

작성자
agjeye
작성일
2016-04-05 12:54
조회
1026
[한경 Better life]
40세 이상 10명 중 4명이 백내장…조절성 인공수정체로 환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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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견 간부인 최모씨(59)는 노안으로 3년 전부터 돋보기를 써왔다. 그런데 업무를 위해 배운 골프 실력이 작년 초부터 점차 줄어 자존심이 상했다. 골프가 중요한 노년 계획 중 하나가 될 만큼 골프에 심취한 그에겐 낙심이 컸다. 주된 이유는 홀컵을 향한 마지막 퍼트의 적중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퍼팅 때 집중력이 저하됐고 실수를 범했다. 즐겁게 시작했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귀가하는 일들이 잦아졌다.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니 전형적인 노안과 백내장이 겹친 상태였다. 거스를 수 세월 탓인가. 노안으로 40~80㎝ 떨어진 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되고,백내장으로 눈에 백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 이 때문에 장시간 서류를 보거나 운동하면 피로감이 더욱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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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흥원 교수는 "크리스탈렌즈 HD는 사람의 수정체와 거의 비슷하게 초점이 맺히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며 "같은 사물을 바라볼 때 여러 개의 초점이 맺히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와 달리 하나의 초점으로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빛 번짐이나 야간 눈부심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중간거리를 일명 '생활시력'이라고 부르는데 휴대폰 문자보내기,요리,운전,컴퓨터작업,골프나 탁구 등과 같은 활동에 중요하다"며 "크리스탈렌즈 HD는 생활시력 교정효과가 높아 더욱 선명한 시야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조절성 인공수정체 시술을 받으려면 우선 망막 상태가 건강해야 한다. 만일 라식 수술을 받았거나 백내장 외에 망막질환 혹은 시신경 질환 등이 있을 경우에는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최씨처럼 평소 야외활동을 좋아하고 대인관계가 많은 외향적인 사람의 성격이라면 더욱 조절성 인공수정체가 적합하다. 그러나 가까운 시력은 레스토렌즈보다 다소 덜 선명한 느낌을 주므로 자기의 생활패턴을 고려해봐야 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