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8일자 아시아투데이 기사 "[전문의 칼럼]중년층에 맞는 시력교정술은?"에 이동호 원장님께서 도움말 주셨습니다.

[아시아투데이=이순용 기자]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발달하고 대중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경과
콘택트렌즈 없이 생활하는 편안함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난시 고도근시 등 이외에
도 야간 동공 크기가 매우 큰 경우, 심한 안구건조증을 가진 경우에는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에 부적합해
수술 불가 판정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 이런 눈의 조건 때문이 아니라, ‘나이가 많으면 라식 수술이 안 된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시력교정술은 만 18세 이전에는 할 수 없지만, 나이가 많다고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
안구도 노화하면서 각막두께가 얇아지거나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안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 시력교정수술
의 조건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다.

[중간 생략...]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위에 끼는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수술 후 퇴행 현상
이 없어서 교정 시력이 매우 안정적이고 시력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인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 등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각막 절편에 따른 부작용도 없다.
그리고 만에 하나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기더라도 삽입된 렌즈를 제거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삽입 위치 및 난시 유무에 따라 ICL, 알티산, 토릭 알티산, 알티플렉스, 토릭 ICL 등으로
종류가 나뉘고, 수술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안구 안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미미하지만 간혹 안내염이나 녹내장, 백내장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개개인에 맞는 렌즈를 수술 전 하나씩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시력교정술에 비해 수술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점은 있다.

또 국소 부위만 절개해 렌즈를 삽입하고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시력교정병원에서 고도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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